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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 1장 계선(繼善) - 6

행수어르信 2023. 7. 9. 08:49

[1장] 착하게 살아라 - 6

司馬溫公 曰      
사마온공 왈
積金以遺子孫  
적금이유자손(이라도)
未必子孫能盡守
미필자손능진수(요)
積書以遺子孫    
적서이유자손(이라도)
未必子孫能盡讀
미필자손능진독(이니)
不如樹德於冥冥之中
불여적음덕어명명지중(하여)
以爲子孫之計也
이위자손지계야(니라)

積金: 돈은 모으다
遺子孫 : 자손에게 남겨주다
未必 : 반드시 ~는 아니다
能盡守 : 다 지키지 못한다
陰德: 남 몰래 한 착한 일
冥冥之中 : 보이지 않는 가운데

[1장] 착하게 살아라 - 6

돈을 모아 자손에게 남겨 줘도 자손이 다 지켜내지 못한다.
책을 모아 자손에게 남겨 줘도 자손이 다 읽지 못한다.
남몰래 착한 일을 많이 쌓아 자손을 위하여 앞날을 계획하는 일이 훨씬 더 낫다. (사마온공)

※사마온공(司馬溫公) :
사마온공은 중국 북송 때의 정치가로 이름은 광(光)이고, 자는 군실(君實)이며 시호는 문정(文 正)이다. 온국공(溫國公)에 봉해졌으므로 '온공'이라 불렸 다. 섬주(陝州) 하현(夏縣) 속수향(涑水鄕) 출신이라 속수선생이라고도 불렸다.

왕안석(王安石)의 신법에 극력반대하다가 실각하여 영흥군 (永興郡), 지금의 섬서성 서안의 지사로 물러났다가 낙양에 머물며 『자치통감』(資治通鑑)을 지었다.

1085년 철종(哲宗)이 즉위하고 태황태후 고씨(高氏)가 수렴청정하면서 그는 다시 문하시랑(門下侍郎)에 올랐으며 이듬 해 상서좌복야(尙書左僕射)를 지냈다. 이때 조정의 전권을 쥐면서 신법을 모두 폐지했다.

같은 해(1086년) 사망하여 태사온국공(太師 國公)에 봉해졌다. 유저에 『온국문정사마공문집』(溫國文正司馬公文集) 80권과 『계고 록』(㮷古錄), 『속수기문』(涑水記聞)이 있다.


[출처] 추적(秋適)역음/백선혜 옮김
[명심보감]홍익출판 page 24 -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