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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일로 토종갓 이야기

□무안 일로 토종갓 이야기무안의 개산제 초당이 있던 진사동이라는 동네에 한 선비가 살았답니다. 이 선비의 노모가 병이 들어 마음과 몸 고생이 여간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즈음 조선의 끝자락에 왕의 자리에 오른 영친왕은 무안 땅에 곡식을 지을 땅이 부족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영친왕은 친히 무안을 방문하고 자방포에 원둑을 쌓게하여 그곳에 농산물을 심도록 했습니다. 선비는 보를 막아 마련한 땅에서 토종갓을 재배하였습니다. 수확한 토종갓을 노모에게 드리고 아침•저녁으로 정성껏 봉양하여 노모는 건강하게 장수하셨다고 전해집니다. 그 후 사람들은 영친왕궁언장비를 세워 영친왕의 뜻을 기렸는데 그 비는 지금도 무안군 일로읍 죽산리 당월촌 마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갓의 옛이야기 한자로 개채(芥:겨자 개, 菜:나물..

카테고리 없음 2023.04.18

□처음 쓰는 글이라 "쑥"스럽구만요

쑥된장국이 먹고싶어 쑥을 캐러갔는데 동네 산아래 쑥밭을 운좋게 찾았습니다 쑥향기가 진동을 하네요 쑥밭이라고쓰니 갑자기 쑥밭이 되버렸다는 말이 생각나서 찾아보니 • "쑥밭이되다" →집이 있던 자리에 집은 없어지고 쑥만 무성하게 자라서 옛날의 자취를 찾아볼 길이 없음을 나타내는 말이다. 웬만한 잡초는 서리를 맞으면 죽는데, 키가 큰 편인 쑥은 뿌리가 살아남아 이듬해에 또 싹을 내기 때문에 다른 잡초보다 더 빠른 속도로 번진다. 한때의 영화나 번영은 사라지고 초라하고 볼품없게 되었다는 뜻이다. 쑥에 대하여 알고자 다음백과를 찾아보았다 □쑥의 개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학명은 Artemisia rubripes Nakai 이다. 흔히 쑥 이외에 산쑥·참쑥(A. lavandulaefolia) · 덤불쑥(A..

카테고리 없음 2023.04.17